'너를 사랑한 시간'…배우 하지원의 매력에 푹 빠진 이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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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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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진욱이 파트너 하지원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진욱은 23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 연기하게 된 최원에 대해 "항공사 7년차 승무원이다. 하지원과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남자사람친구로 지낸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 하지원에 대해서는 "모든 남자 배우가 함께 연기하고 싶은 여배우 1위가 하지원 아닐까 싶다"라며 "현장에서 함께 연기해보니 감동스러울 정도로 연기 뿐만 아니라 모든 언행이 좋았다"고 했다.

이진욱은 "상대 배우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한다. 그 감동을 시청자도 느끼는 것 같다. 화면 속 모습 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모습도 감동적이다. 더할 나위 없는 파트너"라고 했다.

원작인 대만 국민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에 대해서는 "원작을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보는 것이 낫겠다 싶어 봤다"면서 "내 캐릭터를 기준으로 봤을 때 원작는 많이 다르다. 원작의 남자 주인공은 예스맨인데 반해, 내가 연기하는 최원은 까칠하고 장난꾸러기"라고 말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같은 동네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며 서른넷을 함께 맞이하게 된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을 통해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 불가' 상태로 지내온 남녀의 아슬아슬한 감정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이 출연하며, '피노키오' '갑동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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