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활성화 방안마련 산·학·연·관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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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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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도시 활성화…지역대학의 중추적 역할 및 역량강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

[사진=한국은행 강원본부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와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22일 오전 원주시청에서 '산·학·연·관 협력 확대를 통한 강원원주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원주혁신도시 활성화 위한 산·학·연·관 협력 확대를 통해 강원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원주시, 지역 대학관계자, 원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임 업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원주혁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별 주체들 간에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자발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과 전담수행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며,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할 제도적 지원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타 지역 다양한 주체들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광역적인 상호작용 활성화와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역대학의 중추적 역할 강화 및 역량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교육기관, 연구기관, 이전공공기관들 간의 연계를 촉진하고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이점을 원주 및 강원도의 발전과 효과적으로 접목 시키기 위한 원주와 강원도의 주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택남 원주시 미래도시개발사업소장은 “13개 기관과 업무협약 등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공공기관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의료 등 쾌적하고 활력 있는 정주여건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 채용, 지역 산업 연계육성 및 사회공헌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원주혁신도시가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모델이 되도록 원주시와 기업, 교육기관, 연구기관, 이전공공기관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의 혁신 여건과 수준 높은 도시건설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삼석 강원도청 기업지원과 사무관은 "강원도는 혁신도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증대, 산·학·연 연계발전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혁신도시내 클러스터 활성화, 지역특화센터 및 지역대학연구소와의 연계, 완벽한 정주여건의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만"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비 지원 등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혁신도시 조성 이후 활성화 단계에서도 중앙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지해명 강원대학교 경제무역학부 교수는 "중장기적으로는 국지성(로컬버즈)이 극복되고 파이프라인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강원도 등 '관'의 선제적 역할을 토대로 강원·원주시 산학연관 시스템이 권역화를 지향하는(예로 원주·횡성·홍천∼춘천∼강릉) 방향의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학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혁신도시는 원주를 중심으로 강원도 전역의 지역 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혁신도시 이전기관별 특성을 강원도 지역별 산업과 연관시킬 수 있도록 '석탄공사 · 광물자원공사 · 광해관리공단은 탄광지역과 동해안의 자원 에너지 산업'과, '관광공사는 강원도 전역의 관광산업과 연계' 등 빠른 정책 발굴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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