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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홍콩증권거래소가 홍콩과 중국 선전(深圳)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선강퉁(深港通)이 올해 하반기 개시될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연기설을 일축했다.
차우충콩(周松崗) 홍콩증권거래소 이사장은 22일 거래소 상장 1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선강퉁이 올해 하반기 정식 개통될 것"으로 밝혔다고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가 23일 보도했다.
차우 이사장은 "선강퉁이 본래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면서 "7월말까지 준비 작업이 완료될 것이며, 공식 발표 이후 3~4개월 후 거래가 정식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로이터통신은 선강퉁 투자대상 종목 등에 대한 중국 당국 간 이견으로 선강퉁 개시가 내년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홍콩 신보재경신문은 선강퉁이 오는 9월 14일이나 21일 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과 홍콩 당국이 10월 이전 선강퉁 개통을 목표로 하는 점과 홍콩·상하이(上海) 증시 교차거래 제도인 '후강퉁'(滬港通)이 월요일인 작년 11월 17일 개시된 사례를 근거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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