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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창립 55주년 비전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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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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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한국선급 임직원 등 400여명 참석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선급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창립 제 55주년을 맞아 기념식 밎 비전선포식을 열고 '종합적 기술 조언자''(Comprehensive Technical Advisor)로서 해상에서의 인명과 재산의 안전을 도모하고 세계 해양 기술진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23일 오후, 부산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창립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과 한국선급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한국선급은 '종합적 기술 조언자'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전통적인 선급업무를 넘어, 환경.에너지.IT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인류의 기술발전에 기여하는 기술전문가집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선급 제공]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새 비전 달성을 위해 Beyond Compliance를 핵심가치로 삼고 단순한 규정적합성 여부의 판단을 넘어, 고객에게 필요한 최적의 해결방법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선급의 새로운 비전선포는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을 이뤄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기술자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선급의 설립자인 고 허동식 이사장의 흉상 제막식 또한 거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고 허동식 이사장은 해운, 조선, 해상보험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당시 선급 설립의 필요성을 느껴 1960년 6월20일 한국선급 탄생을 주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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