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여진, 한주완에게 "언제든 이연희 얻게 해 주겠다."필요하면 찾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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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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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화정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화정' 김여진이 강인우에게 이연희를 얻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을 남몰래 짝사랑하는 강인우(한주완 분)의 마음을 김개시(김여진 분)가 꿰뚫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개시는 강인우에 "강주선 경감을 고변하셨다지요?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 보았지요. 아비를 배신할 정도로 도련님의 마음을 흔든 것이 무엇이었을까. 역시 공주 때문이었습니까"라고 말했다.

강인우는 자신의 속을 훤히 들여다보는 김개시에 당황했다. 그는 "당신 누군지 몰라도 사람 잘 못 봤소. 난 여자라고 봐주는 그런 선비가 아니거든. 그러니 내가 말로 할 때 입을 여는 게 좋을 텐데"라며 정체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개시는 자신을 소개하며 "연모하는 여인 때문에 아비에게서 등을 돌린다. 그럴 수 있지요. 저는 그 마음 이해합니다. 도련님. 그것을 위해서라면 못할 짓이 없는 그런 마음입니다. 그러니 언제고 저를 찾아오십시오. 도련님께서 바라는 그 열매를 제가 얻게 해드릴 테니"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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