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여아 죽인 핏불테리어,지난해도 행인 물어 벌금 400만원.."즉각 사살"

[사진=2세 여아 죽인 핏불테리어,지난해도 행인 물어 벌금 400만원.."즉각 사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2세 여아가 투견의 일종인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한 가운데 이 개가 지난해에서 행인을 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119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집에서 키우던 핏불테리어에 물려 숨졌다.

아이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핏불테리어에게 물린 것으로 보이며 분노한 아이의 부모는 핏불테리어를 즉각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이 개는 지난해 10월에도 행인을 물어 개 주인에게 벌금 400만 원이 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19 관계자는 "당시 여자아이의 가슴과 겨드랑이가 개에 많이 물린 흔적이 있었다" 며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한편 핏불테리어는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해 만든 종으로 투견으로 알려져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