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떠난 이유는? “서운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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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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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영상 캡쳐]

롯데 자이언츠가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과거 이대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대호는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MC들은 이대호에게 “과거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외국 구단에서 러브콜이 들어와도 롯데에 남겠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네'라고 답했다. 근데 FA 시장에 나오자마자 돌연 일본행을 택했다. 이유가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대호는 “그걸 다 찾아 보셨냐. 무섭다”라며 “나는 구단에 대한 애정이 많았고 후배나 코치들과의 사이도 좋았다. 하지만 프로는 돈으로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 대우를 받는 느낌이 있어야 남는건데 구단에 서운함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호는 23일 일본 오미야구장에서 펼쳐진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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