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US오픈에서 우승을 예감하고 박수를 치는 조던 스피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조던 스피스(22·미국)의 그랜드 슬램 달성 가능성이 25-1로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 베팅업체 보바다는 올해 남자골프 두 메이저대회(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US오픈)를 제패한 스피스가 올시즌 남은 두 메이저대회(브리티시오픈·USPGA챔피언십)마저 석권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가능성을 이같이 예측했다.
골프 역사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사람은 1930년 보비 존스(미국) 한 명 뿐이다. 당시는 US오픈·브리티시오픈·US아마추어챔피언십·브리티시아마추어챔피언십이 4개 메이저대회였다.
두 아마추어 대회가 빠지고 마스터스와 USPGA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이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 평생에 걸쳐 4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다섯 명이 있다.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로스, 타이거 우즈가 그들이다.
보바다는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할 확률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위(4-1)로, 스피스를 2위(5-1)로 올려놓았다. 미국 라스베이가스의 웨스트 게이트 카지노는 보바다와 다른 전망을 제시했다. 매킬로이와 스피스의 브리티시오픈 우승 확률을 5-1로 나란히 봤다. 3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으로 15-1이고, 우즈는 4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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