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서진이 과거 연인이었던 김정은을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2008년 SBS '김정은의 초콜릿' 첫 회를 위해 김정은과 연인 사이였던 이서진이 출연해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이서진은 "'김정은의 초콜릿'에 와주셔서 제가 정말 감사드린다. 첫 회에 여러분과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망치는 일이 없어야 해서 나름 드라마 촬영하는 중간중간에 혼자 부르기도 하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고해를 고른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이서진은 "우리가 함께 했던 드라마 '연인'의 주제곡이었다. 의미있는 노래를 해야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후회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정은은 "팔불출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잘하시는 것 같다. '에코를 넣어달라, 공기 방울을 깔아줘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제작진이 야심차게 불꽃을 준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해 12월 이서진 김정은의 결별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줬다.
24일 우먼센스는 "김정은이 재벌가 자제와 교제 중이다. 금요일마다 그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며 열애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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