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세원셀론텍은 설라이프와 자사 인체조직 재생치료 재료에 대한 중남미 4개국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설라이프는 파나마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수입·유통 전문기업이다.
수출 품목은 바이오콜라겐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인체조직을 대체·보강하는 재생치료재료인 리젠그라프트다.
리젠그라프트 주요 품목은 연골조직 수복재료인 ‘카티필’, 생체재료 이식용 뼈 ‘써지필’과 ‘오스필’, 콜라겐 흡수성 창상피복재 ‘테라폼’ 등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세원셀론텍은 리젠그라프트 4개 품목을 멕시코·칠레·콜롬비아·파나마에 2018년 6월까지 3년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최소발주수량(MOQ) 보장 기준으로 305만달러(약 34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멕시코의 루미나리스 등 4개국에서 각각의 파트너 업체를 확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7월 초에는 멕시코·쿠바 등 중남미 주요 시장에서 마케팅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보건의료 분야 신흥시장으로, 의료기기 시장 성장률도 높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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