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역-시민회관까지 보행자도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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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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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조치원 중심지에 보행자 전용도로 조성이 추진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조치원역 광장 사거리부터 시민회관 사거리까지의 차선을 없애고 광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놓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청춘조치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치원 읍내 중심지를 가로지르는 역 광장 사거리-시민회관 사거리 구간을 보행자 전용도로로 건설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 지역의 상권을 살려 청춘조치원 사업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 일대 상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차선 축소를 전제로 한 광장 조성안 및 차로축소 보행로 확장안과 대중교통 전용도로 조성 등 3개 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주민 755명 대상으로 5차례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광장형 조성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사업이 조치원 읍내 교통 및 상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아래 25일부터 폭 넓게 시민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세종시민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의 배너광고를 통해 조치원읍 소재지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의 내용을 확인, 의견을 개진하거나 세종시 청춘조치원과 (☏ 044-300-2722)를 방문해 이달 말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주민의견은 전문가와 주민대표로 구성된 조치원발전협의회의 자문과정을 거쳐, 사업구상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보행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조치원역광장~조천교, 효성병원~현대아파트 구간의 보행로에 설치된 전주와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기로 했다.

이충한 조치원읍 소재지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장은 “보행전용도로 조성(안)은 조치원읍의 구조를 송두리째 바꾸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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