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확진환자는 없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안산시에는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이며, 24일 오전 11시 기준 자가격리자 13, 병원격리 1명, 능동감시자는 21명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5명의 모니터링 대상 시민이 증가했는데 이는 강동성심병원 병간호 1명, 강동경희대병원 직원 1명, 건국대병원 입원 1명, 카이저병원 직원·간병인 2명이나, 6명의 모니터링 대상시민이 감소해 총 35명의 시민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는 모니터링 대상시민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격리돼 있는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랑의 건강도시락’배달과 함께 생필품과 의약품을 매일 전달하고 있다.
또 타지역에서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언론에서 발표되는 확진환자 발생, 주요병원에 대한 내방을 자제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시는 메르스 의심환자가 생갈 경우에 대비, 관내 2개병원에 격리병동 10병상과 고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구 산재병원), 한도병원 등에 진료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진료소를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제 시장은 “모니터링 대상시민이 감소하고 있긴 하나 신규 대상자가 삼성서울병원이 아닌 타지역 병원을 거쳐 발생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면서 “메르스로 인해 시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느끼시겠지만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개인위생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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