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도랑살리기 사업 자매결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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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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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시민단체, 정부가 협력하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상생의 공동체 문화 창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6월 24일 오전 10시 경산시 남산면 상대마을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하여 마을주민, (사)환경보전실천연합중앙회 및 남산기업경영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랑살리기 사업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상·하대 마을의 도랑살리기 사업은 마을도랑이 유입되는 지류 하천인 오목천을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도랑살리기 사업 공모에 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011년부터 추진 중인 도랑살리기 사업은 관리가 소홀한 농촌지역 마을하천(도랑)을 쓰레기 투기, 생활하수 유입 등의 오염이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마을 주민들, 시민단체 및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하천청소, 하천준설, 수생식물식재, 습지조성 등 물길복원 및 하상정비 작업들을 하고, 이와 더불어 도랑 입구에 입간판을 설치하여 쓰레기 투기금지 유도, 수질 및 수생태 모니터링 등 도랑을 살리기를 위하여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상수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상수원 상류지역에 위치한 상수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낙동강유역 주민들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와 본류 수질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올해에도 하천․호소의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경북 경산시와 경남 창원시 등 8개 도랑의 신규사업과, 경남 김해시, 거창군 등 사업이 완료된 13개 도랑의 사후관리에 3억원을 지원하여 '도랑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정부 3.0의 가치인 주민‧시민단체·정부·기업 간의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도랑살리기 사업이 도랑 및 생태환경을 살리고 지역 환경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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