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과거 포르쉐 리스 사기 혐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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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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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아궁이'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가수 계은숙(53)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포르쉐 리스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계은숙은 지난해 8월 포르쉐를 리스하고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지인과 함께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2억원 상당의 포르쉐 파나메라를 리스로 구매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

당시 계은숙은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달 300만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은 차량을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렸으며, 대금도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4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계은숙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계은숙은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지난 2007년 일본에서도 필로폰 복용 등의 혐의를 받은 바 있는 계은숙은 도쿄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1년6개월, 집행유예 3년형을 받고 강제추방됐다.

1962년생인 계은숙은 지난 1977년 럭키샴푸 CF모델로 데뷔했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에서 가수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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