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세번째 양성자 발생..같은 병실의 다른환자도 감염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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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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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출근시간에 서울 시청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버스와 지하철 등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도 눈에 띄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유대길 기자][부산 메르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부산에서 3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반응자가 나오고 같은 병실에 있었던 다른 환자도 양성일 가능성이 제기돼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같았던 메르스 사태가 또 다시 악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 메르스에 대해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24일 “관내 두 번째 확진자인 143번 환자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에서 이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A(56)씨의 검체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 메르스에 대해 대책본부는 A씨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거점치료병원인 부산대 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해 A씨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진 검사를 의뢰했다.

부산 메르스에 대해 A씨는 간염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43번 환자와 3인실인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부산 메르스에 대해 A씨는 143번 환자가 양성판정을 받고 동아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코호트 격리된 좋은강안병원 12동에 격리된 상태로 보건당국의 관찰을 받아왔다.

부산 메르스에 대해 A씨는 19일부터 발열증세를 나타내 부산시 보건당국이 두 차례 검사를 실시했고 당시에는 음성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계속 발열증세를 보여 시 보건당국은 24일 추가 검사를 한 결과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왔다.

부산 메르스에 대해 A씨는 현재 발열증세만 있을 뿐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의 아들과 아내는 현재 자가격리돼 있다.

부산 메르스에 대해 시 보건당국은 3인실에 같이 있었던 나머지 환자 B(62년생)씨에 대해선 A씨가 양성반응자로 나와 자가격리에서 부산의료원 격리병동으로 옮겨 상태를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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