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외직구 2020년 1조 달러 눈앞…직구족 9억40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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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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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2020년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B2C) 규모가 1조 달러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리서치 부문인 '알리리서치'와 컨설팅 전문기업인 액센츄어(Accenture)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2014년 2330억 달러(약 258조원)였던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향후 5년 간 평균 27.4%씩 성장해 2020년에는 9940억 달러(약 110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뉴스사이트인 '알리질라닷컴(Alizila.com)'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는 각국 안팎에서 벌어지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규모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이뤄지는 국내 전자상거래 총 규모도 2014년 1조356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2조4000억 달러까지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에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참여하는 사람도 급증해 2014년 3억900만명이었던 전자상거래 '쇼핑객' 수는 5년 간 평균 21.1%씩 늘어나 2020년에는 9억4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0년 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쇼핑객의 45%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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