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확진 환자 이동 경로는?…부산대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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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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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이동 경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A(56)씨가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에서 두 번째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143번 환자는 메르스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병원과 식당 등을 돌아다녔고, 이는 세 번째 양성 반응자인 A씨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43번 환자가 입원했던 좋은안강병원에 머물렀으며, 143번 환자가 동아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좋은안강병원 12동에서 격리된 채 관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19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인 후 24일 추가 검사에서 양성이 결정, 현재 부산 지역 메르스 거점 병원인 부산대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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