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간염 치료받던 부산 메르스 환자 3차 검사에 양성, 치사율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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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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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간염 치료받던 부산 메르스 환자 3차 검사에 양성, 치사율 16.1%…간염 치료받던 부산 메르스 환자 3차 검사에 양성, 치사율 16.1%

부산에서 메르스 세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A(56)씨가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25일 밝혔다.

81번(사망), 143번 환자에 이어 세 번째 확진자인 A씨는 두 차례에 걸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간염 치료를 받아오던 A씨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143번 환자와 좋은강안병원 3인실 병실을 함께 사용했으며 24일 양성 반응 후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현재 발열증세만 있을 뿐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도 내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간호사가 의료진으로는 처음으로 메르스에 감염돼 다섯 번째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

지난 22일 강릉의료원 간호사인 A(54·여)씨가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다.

A씨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12일 132번 환자를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릉의료원은 의료진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외래진료를 폐쇄한 상태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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