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혐의' 계은숙, 과거 갑자기 일본으로 떠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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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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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계은숙이 과거 갑자기 일본으로 떠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아궁이)'에서 계은숙은 "당시 사랑하는 사람의 집안에서 가수 며느리보다 평범한 며느리를 선호했다. 결국 결혼 3일 전 남자가 가족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돌연 사라졌다"고 입을 열었다. 

계은숙은 "배신당한 기분은 없었고, 나를 지켜줄 수 없는 남자로 이해하고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가수라는 직업을 이해해주지 않았다는 건 상처가 컸다"며 말했다.

이어 "가수로서도 여자로서도 살 수 없을 것 같던 현실에서 살아야겠다는 마음과 상황의 괴리감에 괴로웠다. 가수 이전에 한 여자로 느낀 비참함도 있었다. 결국 도피와도 같이 일본에 갔다"고 털어놨다. 

일본으로 건너간 계은숙은 '오사카의 황혼'이라는 곡으로 일본에 데뷔했고,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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