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위례 주택용지 차지… 경쟁률 56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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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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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1년8개월 만에 선보인 위례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입찰에 561개 건설회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A3-5블록 용지 입찰에 56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에 기반을 둔 하나종합개발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2162억원 규모로 2년6개월 뒤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다.

이곳 아파트의 시공권은 하나종합개발과 비즈니스 파트너인 호반건설이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은 지난달부터 수도권에서 나온 시흥 은계지구 주상복합용지(C3블록)와 하남 미사강변도시 주상복합용지(C2블록)의 시공권을 따냈다.

이번 위례신도시 경쟁률은 지난달 말 시흥 은계지구에서 공급된 B5블록(613 대 1)보다 다소 낮았지만, 사용 가능 시기와 비싼 땅값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높았다는 평가다.

이 용지는 대지면적 4만2118㎡로 중대형 아파트 699가구(평균 전용면적 110㎡)를 지을 수 있다.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평균 층수는 21층이다. 위례신도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장지천과 성남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다. 행정구역상으론 하남시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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