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농산물 구매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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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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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농산물인 '노을멜론' 판촉행사 경남도청에서 열려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주)경남무역과 공동으로 6월 26일 도청에서 최근 메르스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들을 돕기 위하여 지역 농산물인 멜론 판촉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농산물 명품브랜드(이로로) 시범품목으로 지정된 '함안 노을멜론(품종:가야홍련)'은 그동안 대만 수출과 동시에 수도권 시장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최근 발생한 메르스로 인하여 지난주 부터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지역농가의 판로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청 전 직원이 나서 도내 농산물 소비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하여 소비 침체된 지역 농산물 살리기에 나섰다.

'함안 노을멜론'의 주요 특성은 연한 흑피 바탕에 조밀한 네트 형성이 되는 고구형 멜론으로 과육은 진한 오렌지색으로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고 당도가 15브릭스 이상으로 아주 높고 달며 식감이 좋은 것이 주요 특징이다.

경남도와 (주)경남무역은 앞으로도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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