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섹터 ETN 12종 동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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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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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섹터 상장지수증권(ETN) 12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octo 섹터 TOP5 ETN' 시리즈는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주요 12개 업종(에너지, 내수소비, 조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운송, 자동차, 의료, 화학, 바이오, 제약, 건설)을 대상으로 각각 1개 종목씩 총 12개 ETN을 발행한다.

각 ETN에는 섹터별로 시가총액 기준 대형 5종목을 선정해 20%씩 균일하게 편입한다. 기존의 섹터 ETF가 산업 내 주요 종목을 20~30종목 편입하는 것과 달리 octo 섹터 ETN은 대형 종목 5개에만 집중 투자한다.

또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지식 기반 산업과 모멘텀 플레이가 용이한 경기변동 산업을 위주로 발행돼 섹터투자의 다양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 상장하는 NH투자증권의 섹터 ETN 12 종목은 ETN 시장이 허용하는 최장 만기인 20년 만기를 채용한 최초의 ETN으로 2035년 6월 18일까지 운용하게 된다.

ETN은 정해진 만기가 지나면 상장폐지 되는데 만기가 길면 해당 ETN의 투자 아이디어를 연속성 있게 장기 운용할 수 있다.
이번 섹터 ETN 상장을 통해 NH투자증권은 국내 36개 ETN 종목 중 16개 종목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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