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수출증대 전략] 현대모비스, 품질혁신으로 글로벌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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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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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대상 주요 수주품목[사진=현대모비스]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부품업체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지난 1999년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탈바꿈한 뒤 짧은 시간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강자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진정한 글로벌 1위로 거듭나기 위해서 첨단자동차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통한 타 완성차업체로의 공급확대를 꾀하고 있다. 치밀하게 수립된 기술개발전략에 따라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을 이뤄내 최고를 향해 도약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고객 및 시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설계품질에 대한 완성도를 검증하는 등 양산품의 초기 품질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출 증대를 위해 지역 맞춤형 전략상품 개발, 현지인 중심 영업체계 구축, 수출다변화를 위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투-트랙(Two-Track) 영업전략, 대대적인 해외부품전시회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등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있는 전파무향실로 각종 전장부품의 전파 송수신 장치 등을 테스트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첨단기술 확보를 통한 해외 수출다변화는 핵심이다. 최근 몇 년간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선진 완성차메이커에 자동차 핵심부품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점차 적용차종 및 공급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타 완성차 업체에 대한 수출 확대가 꾸준한 수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 세계 각 국가별 현지특성을 고려한 제품표준 프로세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각국의 교통문화와 기후환경 등 국가별 차이점을 고려, 해당 지역에 특성화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또 글로벌 각지에 현지 영업사무소를 개소해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선진시장에서의 영업망 강화에 이어 중국과 인도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시장에서의 고객을 추가로 확보해 고객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술경쟁력을 타 완성차 업체들에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부품전시회 및 기술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고, 해외 바이어의 연구소 및 공장 견학을 적극 추진하는 등의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현지직원들의 교육을 강화해 전 세계 어느 공장에서든 최고의 품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품질역량 개선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모듈제조 사업에 대해선 끝없는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제동·조향장치·램프·에어백 등 핵심부품과 멀티·메카·지능형 안전시스템 등 전장부품 부문에서는 추가적인 독자기술을 개발해 미래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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