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는 지난 2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창준 미래한미재단과 안민석 국회의원실 공동 주최 ‘죽미령 유엔 초전 기념 평화공원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토론회’가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오산시·국방부·국가보훈처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주최자인 김창준 이사장과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곽상욱 오산시장,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원장, 이원욱(새민연) 김상민(새누리) 의원,양기대 광명시장, 방문규 기획재정부 차관, 시·도의원, 보훈단체, 재향군인회,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유엔군과 북한군이 최초로 전투를 벌인 오산 죽미령 일대에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위원회를 출범과 토론을 통해 사업 추진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창준 이사장, 안민석 의원, 곽상욱 시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 석정호 오산불교연합회장, 임영근 전(前) 오산시의회의장 등 6명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참전 용사인 찰스 랭글 미 하원의원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상영됐다.
이어 사업추진에 대한 토론이 곽상욱 시장, 김창준 이사장, 김상민 의원, 채수일 총장, 양정석 수원대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곽상욱 시장은 평화공원 조성에 대한 오산 시민들의 염원을 전하고 전후 세대들에 대한 자유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 평화공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 외삼미동에 있는 유엔군 초전기념비(新 초전비) 인근에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건립해 시민들을 위한 역사·안보 교육 시설로 활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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