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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드라마 하차 후 바로 영화 '고산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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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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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화정' 차승원이 후속작인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용인 세트장에서는 주연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이 자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차승원은 "광해 퇴장까지 앞으로 6회분 정도가 남았다. 명·청 교체 시기에 군사 파병을 반대했던 광해는 한꺼풀 꺾이고, 파병을 주장한 인조와 서인세력이 기세등등해지면서 인조반정이 일어나면 퇴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끝나고 바로 영화 촬영에 임하는데 백두산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체력안배를 위해 노력 중인데 쉽지 않다"고 후속작에 대해 언급했다. 

차승원은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캐스팅을 확정한 바 있다. 그는 "'화정'이 끝나고 또 사극을 찍는 것에 대해 좀 꺼려졌다. 죽어도 안할려고 했는데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내가 해야겠다. 안하면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품을 하기로 했다"며 "'고산자, 대동여지도'에는 한국의 정서가 녹아있다. 한 사람이 지도를 만들고자 했던 사연과 그와 얽혀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한편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소설가 박범신의 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고산자'를 원작으로한 영화로 김정호와 그의 갈망으로 탄생한 대동여지도를 소재로 한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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