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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 "선배님과 연기할 때는 한 번 더 생각…서강준에 눈길 많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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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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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화정' 이연희가 출연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용인 MBC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월화드라마 '화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차승원, 김재원, 이연희가 참석했다. 

'화정'에서 정명공주로 열연하고 있는 이연희는 여러 남자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연희는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또래 한주완 씨와 서강준 씨가 연기하기에 가장 편한 건 사실이다"라며 "그리고 불편하다기 보다는 선배님들과 연기할 때에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연기 호흡이 선배님께 전해질까 고민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차승원 선배님과 촬영할 때는 분위기가 유쾌하면서도 슛이 들어갈 때에는 연기에 집중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그럴 때 '아, 내가 연기를 하고 있구나'하는 희열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명공주의 부마이자 '화기도감'의 책임자 홍주원 역의 서강준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솔직히 내 부마가 가장 짠하고, 한 번이라도 눈길이 더 간다"며 "촬영장에서 실제로도 막내이고, 아무래도 포커스가 많이 간다"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 역시 "강준이가 23살이라더라. 그런데 촬영장에서 굉장히 잘한다. 연기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잘하는데 내 나이 23살 때 나는 그렇게 못했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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