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17년까지 1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개 기관에 분산된 해운항만물류정보 운영체계를 통합한다.
해수부는 25일 해운항만물류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으로 항만청(부산·인천·여수)과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7곳에 분산된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통합하면 민원처리 시간이 줄고 업무처리능력 향상과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수부는 연간 78억원의 항만물류처리 비용이 절감되고 공공정보의 민간 개방이 16종에서 56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올해 1단계(47억원)로 시스템 통합과 데이터베이스 재구축, 민원업무 간소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2016년 2단계(74억원)로 통합센터 운영기반 구축, 2017년 3단계(54억원)로 해운종합서비스 통합이 이뤄진다.
전체 사업비의 49.1%는 해수부, 50.1%는 항만공사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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