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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폴 바셋]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폴 바셋은 엄격한 품질 관리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의 품질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는 25일 서울 한남동 한남커피스테이션에서 열린 '폴 바셋 브랜드 가치경영 선포식'에서 "좋은 커피를 즐기는 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폴 바셋은 브랜드 가치경영을 위한 3대 핵심 방안으로 △커피 맛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품질 강화 △국내 스페셜티 커피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고객 경험 확대 △생산국가 지원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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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폴 바셋]
석 대표는 품질 강화를 위해 전문 바리스타의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커피의 맛은 80%가 생두에서, 10%는 로스팅 과정에서, 나머지 10%가 추출 과정에서 맛을 결정한다. 하지만 추출이 90% 결정된 커피의 맛을 바꿀 수 있다"며 "바리스타의 전문직 육성을 통해 동일한 맛과 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커피 문화를 확산시키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석 대표는 "커피 클래스를 통해 가정에서 원두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최대 20% 가격을 인하해 가격 장벽을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7월 1일 에스프레소 제품군은 평균 8%, 원두가격은 14% 인하한다. 그동안 특정 통신사에 한정되었던 혜택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해 커피를 즐기는 문화 체험을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폴 바셋은 지난해 연 매출 274억원을 기록했다. 한남커피스테이션까지 59호점을 오픈한 폴 바셋은 하반기 내 10여곳을 추가로 오픈해 올해 70여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 예상 매출 규모도 전년(274억원) 대비 86.1% 증가한 510억원이다.
석재원 대표는 "가격은 인하했지만,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등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품질경영을 이루기 위해 가맹점이 아닌 직영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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