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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화려하고 섹시한 속옷 찾는 사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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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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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스타일2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민소매 셔츠, 시스루 등의 얇은 옷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화려한 속옷이 여름 패션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스타일24에서 6월 1~24일 속옷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의 속옷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운데 특히 X자, 레이스 등으로 노출을 하면서 어깨끈을 강조한 브래지어 판매량이 전월 대비 196% 늘었다. 스트라이프, 그래픽 패턴 등이 들어간 화려한 스타일의 브래지어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

최근 젊은 20~30대에서 베이직한 화이트 티셔츠나 민소매 셔츠 등의 심플한 아이템에 속옷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며 포인트를 주는 연출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어깨가 드러나는 티셔츠나 민소매 셔츠를 X자 어깨끈 브래지어와 매치하면 심플한 패션이 돋보일 뿐 아니라 섹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속이 비치는 화이트 혹은 블랙 색상의 시스루 의상에 화려한 색상과 패턴이 돋보이는 브래지어를 매치하는 것도 포인트가 된다.

남성 역시 화려한 컬러 속옷을 찾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화려한 컬러의 남성 언더웨어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74% 증가했는데, 특히 시원한 느낌을 주는 민트, 블루 계열 제품들이 인기가 많다. 민트 컬러는 전월 대비 110% 증가했으며 블루 컬러 제품도 78% 증가했다. 핑크색을 구매한 사람도 63%나 늘어났다.

아이스타일24 트렌디·언더웨어 카테고리 담당 손지인 MD는 "예전에는 가리기만 했던 속옷도 이제는 노출하는 방법에 따라 하나의 좋은 패션 연출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냉감 소재와 땀 흡수가 빠르고 통기성이 좋은 인견 소재의 속옷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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