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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수출증대 전략] LG디스플레이, 혁신기술 바탕 글로벌 1등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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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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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UHD LCD TV 및 모니터. [사진= LG디스플레이]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취임한 2012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LCD 분야에서 22분기 연속 세계 1등이라는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223억원, 영업이익 74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 영업이익 689% 증가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매출 90% 가량을 수출을 통해 해외로 판매하며 국내 수출 확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업계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LCD 시장에서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은 23.9%로 2009년 4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을 제외한 TV, 모니터, 노트북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남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선 미래를 준비해 왔다"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떤 환경에 처해지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강한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다양한 OLED TV용 패널 공급을 시작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열었다.

중국의 스카이워크, 콘카 등 다양한 고객사들까지 판매를 확대하며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OLED 사업부를 신설해 OLED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파주 8세대 OLED TV용 패널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기존 월 8000장에서 올 연말까지 2만6000장을 추가 확대해 총 3만4000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등을 이어가고 있는 LCD 분야에서도 차별화 전략과 고부가가치 제품, 원가 혁신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실하게 가져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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