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01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임직원 수는 84개국 약 32만명에 달한다. 이중 연구개발(R&D) 인력은 7만398명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R&D 투자금액은 총 15조3000억원으로 하루 약 419억원 꼴이다. 이를 시간으로 계산하면 1시간 당 17억원을 투자한 셈.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말 기준 총 84개국에서 3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생산법인, 판매법인, 디자인센터, 연구소 등 210여 개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 15개 지역별 총괄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 중 여성 임직원의 비중은 2014년 국내 27%, 해외 49% 수준으로 여성인력 비중은 2012년 39%, 2013년 40%, 2014년 42%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장애인 임직원 현황의 경우 2012년 1350명에서 지난해 166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계약 유형별로는 정규직이 31만36명, 계약직이 917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직급별 인력은 사원이 26만1751명, 간부 5만4447명, 임원 1518명, 기타(시간선택제 등) 1492명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18만70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가 9만2874명, 40대 이상이 3만9282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채용인원은 지난해 8만9567명으로 전년(9만7937명)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인사말을 통해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경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며 “이는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지켜야 할 약속을 스스로 정리하고 공개함으로써 보다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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