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게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는 옵티스 지분 22.46%를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말 감사보고서 기준 액면가 100억원 규모의 옵티스 전환사채(70억원)와 신주인수권부사채(30억원)를 조기상환청구하고 보유 주식 143만6665주를 매각하는 등 지분 정리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의 진 전 장관이 지난 2006년 설립한 스카이레이크는 삼성전자와 협력관계에 있는 IT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어 팬택 인수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옵티스는 팬택 인수 추진과 함께 변양균 실장을 회장으로 영입했다. 지난 2007년 일명 ‘신정아 스캔들’로 공직에서 물러났던 변 실장은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의 인터넷TV(IPTV)사업권 획득을 위한 일을 하고 있던 중 옵티스 이주형 대표와 알게된 것으로 보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