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구선수 곽유화에 이어 야구선수 최진행도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한화 이글스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인 스타노조롤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또한 한화 구단에게는 제재금 2000만원을 물게 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근 감독은 "약 성분이 적혀있지 않아서 먹은 것 같다. 본인도 모르고 먹었다고 한다.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24일 배구계에서도 흥국생명 곽유화가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아 도마 위에 올랐다. 곽유화 소변에서 비만증용 의약품으로 쓰이는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됐고, 6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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