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2016년도 문화재 활용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 7일까지며, 신청자격은 지자체 또는 지자체 후원의 문화재활용기획·경영의 전문성을 가진 법인 또는 민간단체다.
자세한 공모계획은 지자체 홈페이지나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절차는 민간·법인단체에서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경북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문화재청에 신청하고, 문화재청에서는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 추진대상을 선정한다.
도는 지난해 ‘생생문화재 사업’에 ‘가자! 화랑의 길, 新화랑 풍류체험’ 등 9건을 공모 신청해 7건이 추진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에 ‘2015 동락서원 나들이, 차 마시며 여헌을 노래하자’ 등 9건을 신청해 9건 모두 추진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를 보존 중심에서 활용정책으로 관리체계를 변화시키고, 문화재의 현실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문화재 활용사업을 지자체와 함께 공모 방식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소흥영 도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경북도에서 우수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문화재 활용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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