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일주일 만에 증가를 기록한 지난 24일 이후 25일에 잠시 감소했다가, 26일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격리된 사람이 총 2931명으로 전일 대비 289명(10.9%)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격리자 가운데 자가격리자는 2172명으로 전날에 비해 294명(15.7%) 늘었고, 병원격리자는 759명으로 5명(0.7%) 감소했다.
최대 잠복기(14일)가 지나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총 1만2203명으로 전일 대비 267명(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