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 발달장애아동 10명의 '꿈꾸는발레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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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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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발레단 오리엔테이션 후 단체 사진, 두 번째 줄 오른쪽 첫 번째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발레시어터(www.ballet.or.kr, 단장 김인희, 예술감독 제임스 전) ‘꿈꾸는발레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꿈꾸는발레단은 발레교육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협동심, 사회성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운영된 ‘더불어행복한발레단’ 장애아동들이 활동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두산그룹이 후원한다.

 지난 20일 발대식을 갖고 모인 단원은 더불어행복한발레단 1,2기 졸업생을 대상으로 총 10명이 선발됐다.   6개월간 단원들은 주 1회 발레 수업 및 공연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이 끝나는 11월에는 현재 운영중인 더불어행복한발레단 3기와 합동공연 및 발표회를 갖게 된다.

서울발레시어터는 기존 더불어행복한발레단 운영경험 및 창작발레 노하우를 활용해 장애아동들이 리듬감, 운동감각, 협동심 등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장애아동들의 신체, 사회성 발달, 성취감을 통한 자신감 향상은 물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이번 꿈꾸는발레단 1기를 시작으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은 “오랜 시간 준비한 꿈꾸는발레단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직은 미약한 시작이지만 이 작은 움직임을 통해 장애아동과 그리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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