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출신 대학생 2명 "위안부 문제 알리기 위해 미국 대륙 자전거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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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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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문화인진흥재단, 3A프로젝트 진행 후원 모금중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독도경비대 출신 대학생 심용석(22·인천대 중어중국학과 2)과 백덕열(22·경희대 체육학과2)은 군 생활을 하면서 일본 위안부 문제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내용을 다룬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를 본 후 결심은 더욱 구체화됐다. '역사적 진실을 알리자'.

 의기투합한 두 청년은 위안부 문제를 미국 대륙에 알리기 위해 '자전거 횡단'을 택했다. 일명 '3A프로젝트'다.

  ‘3A PROJECT’는 ADMIT(인정)ㆍAPOLOGIZE(사과)ㆍACCOMPANY(동행)의 약자로 일본 정부의 역사적 사실 왜곡과 부정, 책임에 대한 회피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후원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지난 20일 실행에 나선 두 청연은 80일 동안 미국부터 뉴욕까지 약 6000km 거리를 자전거로 횡단 하고, '3A PROJECT' SNS 페이지, 미국 언론사 제보 등을 통해 프로젝트의 내용을 더 많은 국내외 사람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두 청년은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 일본 대사관 집회 등을 진행하며 위안부에 대한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 전달과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여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3A PROJECT' 진행에 필요한 비용을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홈페이지(http://me2.do/xWc96Pr8)를 통해 모금중이며 8월16일까지 후원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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