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결과, 병원 전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강동성심병원 내 진료실, 검사실, 배기구 등 전 구역에서 검체를 채취해 분석했다.
병원 관계자는 “173번째 환자의 1차 양성 판정 이후 자체적으로 외래를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검사 결과와 별개로 방역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래진료 재개 여부는 향후 보건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23일 이 병원 입원 환자가 173번째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받자 모든 병동을 폐쇄하고 접촉자들을 격리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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