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국내에서 유일한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 ; 설계자산) 전문업체로서, 반도체 칩에 삽입되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일종의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과 TV 등 각종 영상기기에 들어가 동영상 녹화∙재생 기능을 담당하는 비디오 IP 기술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 IP를 고객에게 제공할 때 받는 라이선스 매출과, 비디오 IP를 라이선스한 고객이 반도체칩을 판매할 때마다 받는 로열티 매출로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과 25억원을 기록했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UHD(Ultra-HD) 시대를 이끌어나갈 다양한 비디오 IP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비디오IP와 함께 또는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유관 IP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신규 모멘텀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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