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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메르스 정보공개..하루 평균 18만건↑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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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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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어본능이 감염 확산을 저지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19일 동안 메르스 정보를 공개한 시청 홈페이지와 시 대표 SNS에 모두 3백59만건, 하루 평균 18만9천건의 접속 또는 노출이 이뤄지는 등 활발한 소통이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시민들은 메르스 확진자의 치료, 또는 경유병원과 이동경로 등이 공개될 때 노출빈도가 높게 올라가는 등 확진자의 동선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수원시 최초 확진자 A(45)씨의 이동경로가 상세히 공개된 지난 7일 △홈페이지 1만3천402건 △페이스북 15만2천678건 △카카오스토리 16만7천539건 △트위터 1만5천688건 등 하루 동안 34만9천307건 노출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또 용인시 거주 의심환자가 아주대병원 입원 치료 중 확진자로 통보됐다는 사실이 올라온 11일에는 27만1천803건, 화성시 거주 확진환자 행적에 수원시 관내 소아과의원이 들어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12일에도 24만3천133건 노출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환자의 거주지와 거쳐 간 병원 등 이동 경로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동선을 겹치지 않게 하거나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는 등의 방어본능이 감염 확산을 저지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민들은 환자의 추이에도 관심이 높아 수원시 3, 4번 환자의 확진판정이 전해진 10일 27만2천77건, 수원시 첫 번째 확진자 A씨의 완치 판정이 난 15일 28만3천189건 등을 기록했다. 또 휴원 했던 어린이 집을 정상 운영한다는 소식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안심병원에 수원시 병원 2곳이 포함됐다는 내용이 전해진 13일에도 34만3천295건 노출됐다.

 

 메르스 온라인 접속자 현황


메르스 관련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연결은 7일 34만9천건, 13일 34만3천건, 19일 29만6천건 등으로 치솟았다 21일 6만1천건, 22일 4만5천건 등 차츰 줄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필요한 정보 공개는 당국이 성숙한 시민을 믿고,시민들도 스스로 지킬 것은 지키고 피할 것은 피하게 하는 민·관협력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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