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는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모든 전산업무를 국내 굴지의 IT서비스 업체인 대상정보기술에 아웃소싱했다.
교육 및 연구활동의 기초가 되는 전산업무 전체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시스템화를 강화해 대학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였다.
광주대는 이번 신 학사행정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학사행정 전반에 대한 전산업무가 기존 시스템에 비해 50% 이상 빨라졌다.
특히 하루 24시간, 연중 365일 내내 다양한 조회조건을 통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져 학생들이 학교생활이나 취업준비에 필요한 각종 증명서 발급이나 정보검색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온라인 학습자료 보급이나 사이버대학 운영이 한층 수월해져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 UI(User Interface), 데이터 무결성 확보 등으로 학내 네트워크 및 인터넷 보안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조정호 정보전산원장은 "블레이드시스템과 가상화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처리를 이중화해 한쪽이 고장나더라도 나머지 한쪽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시스템의 안정적 운용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BI(Business Intelligence)가 구축되면 학교행정상의 빠른 의사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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