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녹천역 두산위브 3.3㎡당 1290만원대…"10년 전 서울 평균 분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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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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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천역 두산위브 조감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두산건설은 노원구 월계동 월계4구역을 재개발한 '녹천역 두산위브'의 분양가가 3.3㎡당 1290만원대로 책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용면적 84㎡는 3억9000만원~4억3000만원대, 전용면적 117㎡는 5억5000만원~5억6000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노원구 월계동에서 SK건설이 분양한 '꿈의숲 SK뷰'의 분양가는 3.3㎡당 1430만~1480만원대로 전용면적 84㎡가 4억8000만원 정도였다. 같은 면적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총액이 5000만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3.3㎡당 1290만원대는 10년 전인 2005년 서울 신규 분양가 수준이며 올해 현재까지 임대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는 1678만으로 녹천역 두산위브보다 약 400만원 가량 높다.

녹천역 두산위브는 지하 2층, 지상 6~9층 10개동 전용면적 39~117㎡ 총 326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84㎡ 146가구, 117㎡ 13가구를 합쳐 15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 전체가 중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비율이 90%로 높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분양 대상 전체가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4개 주택형, 117㎡는 1개의 주택형 모두 전면으로 거실과 방이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고 맞통풍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단지 인근으로 하나로마트, 창동E마트, 월계E마트, 롯데백화점, 상계백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서울 중심부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초안산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서 높은 녹지율을 유지하며 지하철1호선 녹천역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녹천역 두산위브 분양관계자는 "구입 부담이 타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적어 인근 지역의 전셋값 수준으로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녹천역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 지하철1호선 월계역 앞에 마련돼 26일 개관했다. 두산건설은 오는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7월 9일 발표되며 계약일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2-99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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