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료진으로 파견된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명이 추가돼 환자가 1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신규 확진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182번째 환자(27·여)로 확진받았다. 이 환자의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5명째다. 이 병원은 165번째 확진자(79)가 혈액 투석을 받으려고 내원한 곳으로 보건당국이 특히 예의주시하는 집중관리기관이다.
25~26일 사이 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퇴원자는 90명으로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 61명 중 13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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