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주 공식행사 건배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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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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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의회 이경신 의원, 소비문화 장려 조례 발의 가결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이강주 등 전통주 소비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조례 제정으로 소비 침체에 빠진 전통주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주시의회 이경신 의원이 발의한 ‘전주시 지역 전통주 소비문화 장려 조례’가 지난 17일 제320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됨으로써 전주 전통주

▲이경신 전주시의원

소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 조례는 과거부터 우리 전통 생활문화의 한 축을 담당해온 전통주가 최근 매출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자칫 명맥마저 끊어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정한 전주지역 전통주는 이강주를 비롯해 막걸리와 모주 등 모두 5개 회사에서 생산되는 전통술이다. 전주시는 앞으로 시가 주관하는 각종 공식행사에 건배주로 활용하도록 했다.

조례를 발의한 이 의원은 “전통주를 건배주로 사용하게 되면 판로 축소 등의 악화일로에 처해 있는 생산업체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과 함께 소비 촉진 문화를 적극 장려, 건전하고 품위 있는 ‘술’문화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농식품부에서는 ‘지역 전통주의 건배주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지자체의 전통주의 건배주 조례 제정·시행을 적극적으로 권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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