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우(33)가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근 3년만에 우승 기회를 맞았다.
류현우는 27일 일본 야마나시현 빈티지GC(파71)에서 열린 JGTO ‘ISPS 혼다 글로벌컵’(총상금 1억엔) 셋째날 버디만 5개 잡고 5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11언더파 202타(69·67·66)로 무토 도시노리, 야노 아즈마(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류현우는 2012년 9월30일 도카이클래식에서 JGTO 첫 승을 거뒀다.
류현우는 이번 대회 첫날 열두째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한 후 3라운드까지 42홀 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하고 있다. 퍼트수는 첫날 27개, 둘째날 26개, 셋째날 23개로 그린플레이도 흠잡을 데 없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김형성(현대자동차)은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단독 6위, 장동규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 첫날 공동선두였던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7언더파 206타로 허석호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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