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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출연진, 폭탄발언 "신봉선이 내 전화번호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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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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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복면가왕' 복면가수와 판정단 신봉선 사이에서 위태로운 삼각 로맨스가 피어났다.

28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한 복면가수가 "과거 신봉선이 내 번호를 물어본 적 있다"며 폭탄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에 '버벌진트 바라기'였던 신봉선의 옛 남자(?)가 드러나며 버벌진트-신봉선-복면가수의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평소 버벌진트에게 "목소리가 좋다", "뭘 말해도 신뢰가 간다" 등 호감을 표현해온 신봉선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판정단들은 그녀와 핑크빛 스캔들이 있었던 복면가수가 누구인지 계속해서 진상을 추궁했다.

신봉선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체 누구시냐"라며 발뺌했지만 복면가수는 "내 전화기를 빼앗아가서 번호를 가져갔다"며 그 때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에 판정단들은 "버벌진트냐, 복면가수냐"라며 신봉선을 추궁했고, 판정단은 물론 당사자인 복면가수와 버벌진트까지 신봉선의 선택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이 클레오파트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욱 화려해진 수준급의 무대 끝에 누구도 예측 불가능한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신봉선이 번호를 물어봤던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인지, 두 남자와 신봉선의 삼각 스캔들은 오는 오늘 밤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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