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유림 내 산림재해 없는 해 만들기 총력

  • - 도유림관리사무소, 우기 산사태 예방 대책본부 운영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 도유림관리사무소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예방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도유림 내 산림재해 없는 해’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산사태 예방 대책본부는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은 물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여름철 우기 동안 도유림관리사무소 자체적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유림관리사무소는 올해 사업비 7억 8100만 원을 들여 보령시 성주면의 물탕골, 옥커브 등 산사태취약지역에서 추진하는 사방댐 2곳과 산지사방 1㏊ 시공을 적기에 완료했다.

 이처럼 여름철 우기이전에 사방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타당성 평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산림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방댐과 산지사방은 계류가 범람하거나 토석류·유목 등이 산아래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하류지역에 거주하는 인명과 가옥 등의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유림관리사무소는 최근 보령시 근해 등 서해안에서 지진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지진해일로부터 인명과 재산, 마을 보호를 위해 삽시도리 수루미해수욕장 일원에 해안방재림을 조성하는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상춘 도유림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도유림의 효율적인 산림경영과 휴양·문화 등 공익적 기능이 충족될 수 있도록 재해예방과 도유림 경영관리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유림관리사무소는 2013년, 2014년도 전국단위 사방 및 임도사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전 분야 최우수상 수상하는 등 산림 재해예방 및 산림경영기반 구축 토목사업에서도 최고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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