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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후속 당직 인선 '주춤'…조기 총선체제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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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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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최재성 사무총장 후폭풍으로 후속 당직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16년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 인선이 늦춰질 경우 조기 총선 대비 체제 구축에 차질을 빚는만큼 지도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양승조 사무총장, 김현미 당대표비서실장, 강기정 정책위의장, 윤호중 디지털소통본부장,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 김관영 조직사무부총장, 유은혜 대변인, 김영록 수석대변인,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직자 9명은 혁신위원회 출범에 맞춰 당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


이들 중 사무총장(최재성 의원)과 전략홍보본부장(안규백), 디지털소통본부장(홍종학), 수석사무부총장(김관영), 당대표비서실장(박광온)은 교체됐지만, 정책위의장이나 조직사무부총장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수석부총장 임명을 받고도 고사의 뜻을 밝혔던 김관영 의원은 조만간 수석부총장으로서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지도부는 강기정 의장을 유임하려는 입장이지만, 비노진영 일각에선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안철수 전 대표가 고사한 인재영입위원장 자리도 대안을 찾지 못한 상태다. 

후속 당직 인선이 계속 지연될 경우 총선 체제로의 전환에도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문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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