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연근해어업 누계 생산량 34만톤 전년 대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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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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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 많이 잡히고 갈치·참조기 어획 부진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1∼5월 연근해어업 누계 생산량이 34만1197t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29만9777t)보다 13.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품목별 생산량은 멸치 6만9104t, 고등어 4만9258t, 오징어 2만5570t, 갈치 7927t 등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형선망 업종의 어획 증가로 고등어와 전갱이 누계 생산량은 각각 211%, 141% 증가했다. 갈치, 참조기, 오징어 생산량은 각각 53%, 47%, 27% 줄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갈치와 참조기는 자원량이 적고 미성어(未成魚) 어획비율이 높아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부진하고 오징어는 주 어기인 1월에 동해 수온이 낮아 어획량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엔저 영향으로 5월 말 기준 누적 수산물 수출물량과 수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 4.7% 감소했다. 반면 수산물 수입 물량은 5.6%, 수입 금액은 5.1% 늘었다.

한편 5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2만5556t을 기록해 작년 5월의 3만2009t보다 20.2%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생산량은 꽃게 2524t, 청어 1935t, 멸치 1139t, 갈치 219t 등이다.

5월에는 멸치, 오징어, 고등어, 참조기 등 주요 어종의 금어기와 자율휴어기가 이어지고, 갈치 등의 어획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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