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우주로 보낸 메시지' 칸 국제광고제 3개 부문 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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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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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온라인에 첫 선… 지금까지 누적 조회 6500만 돌파하며 화제

  • 사막에 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 만들어 아빠에게 딸의 메시지 전달

현대차 '메시지 투 스페이스' 위성 사진[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 축제에서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광고 축제 칸 라이언즈(이하 칸 국제광고제)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우주로 보내는 메시지)’가 총 3개의 ‘동사자상(Bronze Lions, 이하 동상)’을 수상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의 수상부문은 칸 국제광고제의 영상기법, 직접 광고, 옥외 광고 등 3개 부문이며 각 부문별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칸 국제광고제 수상으로 현대차의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양대 행사인 뉴욕 페스티벌과 칸 국제광고제에서 수상을 잇따라 달성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현대차와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함께 제작해 세계 각국에 방영한 브랜드 캠페인이다.

현대차 측은 "이번 칸 국제광고제 수상으로 자동차 회사로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메시지 투 스페이스' 제네시스 주행 모습[사진=현대차]


이번 수상작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담은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으로 올해 4월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우주 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위해 미국 네바다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구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초대형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지난 4월 13일 온라인 공개 직후 기업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3대 방송사인 NBC, CBS, ABC에서 이번 캠페인의 감동적 사연을 앞다투어 소개했으며, 구글과 애드위크지에서 발표하는 4월 전세계 유투브 광고 영상물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6500만 건이 넘는 유투브 영상 조회수를 기록, 현대차 홍보 영상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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